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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월 5일~6일
3월 5일 입니다
🌿 경칩의 의미
- "경"(驚): 놀라다
- "칩"(蟄): 겨울잠을 자던 벌레들이 땅속에 숨어 있음
즉, "땅속에서 자고 있던 벌레들이 놀라 깨어난다"는 뜻입니다.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, 개구리나 곤충들이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입니다.
🏡 경칩과 관련된 풍습
- 개구리·곤충이 깨어나는 날
- 옛날에는 이 시기에 뱀이나 개구리가 깨어나는 것을 보고 봄이 왔다고 여겼습니다.
- 뇌성(천둥)과의 관계
- 예로부터 경칩 무렵에 첫 천둥이 치면 풍년이 든다고 믿었습니다.
- 농사의 시작
- 농부들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농사 준비를 시작했습니다. 특히 논밭에 거름을 주고 밭을 가는 일이 활발해지는 시기입니다.
- 보리 싹 점검
- "경칩에 보리 싹을 밟아야 풍년이 든다"는 속담이 있습니다. 보리 싹을 밟으면 뿌리가 튼튼해지고 잘 자란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.
- 부럼 깨기
- 정월대보름에 부럼을 깨는 것처럼, 경칩에도 딱딱한 견과류를 깨물어 먹으며 부스럼을 예방하고 건강을 기원했습니다.
🌸 경칩의 날씨 특징
- 기온이 오르면서 봄기운이 본격적으로 감돌기 시작하지만, 일교차가 크고 꽃샘추위가 찾아오기도 합니다.
- 제주도 같은 남쪽 지역에서는 이때부터 초록빛이 돌고, 나무에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합니다.
경칩이 지나면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! 😃
경칩이 지나면서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니까 봄 텃밭을 준비하기 좋은 시기입니다! 이때 심으면 잘 자라는 채소들을 추천해 보겠습니다.
🌱 경칩에 심기 좋은 텃밭 채소
1. 상추 (로메인, 청상추, 적상추 등)
- 파종 시기: 2~4월
- 재배 방법: 씨앗을 흩뿌리거나 일정 간격으로 심어. 발아까지 5~10일 정도
- 관리: 물을 자주 주고,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면 금방 자람
- 수확 시기: 30~40일 후부터 따 먹을 수 있음
- 장점: 계속해서 수확 가능!
2. 시금치
- 파종 시기: 2~3월
- 재배 방법: 씨앗을 물에 1일 정도 불린 후 심으면 발아율이 높아짐
- 관리: 비교적 키우기 쉬운 작물이라 물과 햇볕만 신경 쓰면 됨
- 수확 시기: 30~50일 후
- 장점: 봄철 비타민과 철분이 풍부한 채소!
3. 열무
- 파종 시기: 3~4월
- 재배 방법: 밭에 씨를 뿌리고 가볍게 덮어주면 됨
- 관리: 물을 충분히 주면 20~30일이면 수확 가능
- 수확 시기: 20~30일 후 (빨리 자라는 편!)
- 장점: 김치로 만들어 먹으면 딱 좋음
4. 봄배추
- 파종 시기: 3월 초~중순
- 재배 방법: 모종을 심거나 씨앗을 직파해서 키움
- 관리: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야 하고, 물을 꾸준히 줘야 함
- 수확 시기: 약 50~60일 후
- 장점: 봄철 겉절이용으로 아주 좋음
5. 당근
- 파종 시기: 3~5월
- 재배 방법: 씨앗을 뿌리고 가볍게 흙을 덮어줌
- 관리: 물을 충분히 주면서 자라게 해야 함
- 수확 시기: 70~90일 후
- 장점: 흙 속에서 자라서 벌레 피해가 적음
6. 쪽파
- 파종 시기: 2~3월
- 재배 방법: 씨앗보다는 뿌리째 심는 게 좋음
- 관리: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함
- 수확 시기: 30~40일
- 장점: 계속해서 수확할 수 있고, 국이나 반찬으로 활용도가 높음.
✅ 경칩 이후 텃밭 채소 재배 팁
- 이른 봄이지만 아침저녁 기온이 낮을 수 있으니 보온재(부직포나 비닐멀칭)를 활용하면 좋습니다.
- 배수가 잘되는 땅을 선택하면 뿌리가 튼튼하게 자리 잡아 좋습니다.
- 씨앗을 뿌릴 때 너무 깊이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
경칩부터 텃밭을 시작하면 4~5월부터 신선한 채소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! 😊